(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4일 오후 동아대 국제관 다우홀에서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 예능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11개 대학에서 선발된 19개 팀이 노래와 춤, 민속공연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이들은 각 대학에서 노래, 춤, 민속공연, 악기연주, 연극 등 예능에 남다른 소질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심사를 거쳐 뽑힌 팀들이다.
경연대회는 가야대 밴드 보컬그룹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19개 참가팀이 1, 2, 3부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고 경연 중간 전문 비보이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심사는 경연대회 심사위원장인 김원명 경성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등 심사위원 4명이 맡았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60만원 상당 왕복항공권, 금상은 40만원 상당 편도 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이복남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장과 권오창 동아대 총장, 김희관 부산검찰청 검사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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